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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의 역사와 흑인의 비극

문화생활/다독 프로젝트

by 리니 작가 2023. 3. 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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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께요. 백인들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 계기는 뭘까요?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탄생했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까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이전엔 어땠나요? 17세기 초까지만 해도 유럽 대륙에서는 프랑스나 스페인 등 다른 국가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688년 명예혁명 이후 왕정이 폐지되고 공화정이 수립되면서 점차 힘을 잃어갔죠.

 

반면 신대륙이었던 아메리카 대륙에선 영국인들의 식민지배가 한창이었어요.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 발표 후 13개 주가 연합하여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을 건국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세계 최초의 민주 공화국이자 자유주의 국가가 탄생했죠. 미국이란 나라는 어떻게 세워졌나요?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영토 확장 전쟁 중이던 영국은 1803년 루이지애나 매입 조약을 체결했어요. 당시 나폴레옹과의 전쟁 자금 마련을 위해 땅을 팔았던 거죠. 이로 인해 미시시피 강 동쪽 지역 대부분이 프랑스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때 서쪽으로는 멕시코와의 전쟁 승리로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 주 일부를 획득했고, 남쪽으로는 플로리다 반도를 손에 넣었죠. 이렇게 확보한 영토 덕분에 지금의 미국 영토가 완성됩니다.

 

어떻게 하면 노예제도를 없앨 수 있을까요? 노예제도로 인한 갈등은 남북전쟁 때 최고조에 달했는데요. 북부는 흑인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남부는 반대 입장이었죠. 결국 링컨 대통령이 취임하자 연방군을 조직해 남군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북군이 승리함으로써 노예제 문제는 일단락됐어요. 그러나 여전히 인종차별 의식은 남아 있었고, 1960년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인권운동 활동으로 비로소 해소될 수 있었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수많은 희생 위에 세워진 결과물입니다. 앞으로도 평등사회를 이루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겠죠? 백인의 역사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흑인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 내에서의 인종차별 문제 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문제 또한 다루고자 합니다.

 

왜 하필 '백인'인가요? 우리나라는 단일민족국가입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인구 5천만명 중 약 4천8백만명이 한국계 외국인이며, 해외동포 역시 2~3세대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인종이 섞여있습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한민족이라는 개념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 혹은 타인을 특정 민족집단(예:한국인, 일본인, 중국인)으로 분류하며 타 집단과의 구분짓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한다면 더욱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내 인종차별 사례는 어떤것이 있나요? 가장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이 있습니다. 2020년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관 데릭 쇼빈이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눌러 숨지게 한 사건입니다. 당시 현장 주변 행인이었던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이 SNS 상에 퍼지면서 분노 여론이 확산되었고, 결국 해당 경관은 파면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동양인 혐오 범죄가 증가하면서 LA 한인타운 인근 노숙자 시설 앞에서 80대 노인이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아시아권 국가에선 어떤 차별이 일어나나요? 대표적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였던 폴 포그바가 프랑스 대표팀 소집 후 인터뷰에서 “나는 누구와도 싸우지 않는다. 나는 모든 인류를 사랑한다”고 발언했다가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독일 축구선수 메수트 외질은 터키계 이민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무슬림 여성에게 히잡을 쓰지 말라고 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인도에서는 힌두교 극단주의 단체 회원들이 이슬람 사원을 공격하거나 파키스탄 난민촌 테러리스트 캠프를 습격하는 등 종교 갈등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참 여러가지 사회현상이 있죠? 이렇게 지구상엔 수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고, 각자의 문화와 생활방식이 다르며, 심지어 서로간의 공통점조차 찾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기보다는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흑인들의 비극에 대해 알아 볼께요. 흑인들이 노예제도 폐지 이후에도 계속해서 차별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국에서는 여전히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한데요, 최근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BLM운동 등 여러가지 사회문제들을 통해서 다시한번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주제를 가지고 왜 아직까지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 내에서의 인종차별 현황은 어떤가요? 현재 미국내에서도 다양한 인종간의 갈등이 존재하는데요, 특히나 백인우월주의 단체 KKK단 같은 경우엔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중이며 얼마전 있었던 조지플로이드 사건같은 경우에도 경찰관 4명이 모두 백인이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당시 아시아인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거나 가게 문을 닫게 하는 등 폭력적인 행위 역시 현재진행형입니다. 왜 아직까지도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나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번째로는 뿌리깊은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 입니다. 대표적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African American)이라는 단어 자체가 '아프리카 출신' 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실제로 영어권 국가에선 African-American 대신 Afro-American 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두번째로는 역사적으로 이어져온 불평등 구조 인데요, 1865년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령을 발표했지만 남부지역 주정부 대부분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로인해 남북전쟁 발발했고 결국 북부군 승리로 끝나면서 노예제가 폐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후에도 연방정부 차원에서 각 주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정책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평등 실현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세번째로는 경제구조 차이 및 교육수준 격차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어 한국인과 중국인 사이에서도 빈부격차가 있듯이 미국역시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문화차이 로 인한 오해 혹은 이해부족 에서 비롯된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사실 모든것이 하루아침에 바뀌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모두가 조금씩 노력해야 하는데요, 우선 정부차원에서 강력한 규제정책을 시행해야하며 시민사회단체 에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 자신부터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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